초기 아이폰 주문 물량을 늘리는 애플? 기대되는 아이폰15

생산량 전년 대비 두 배 증가

애플은 6월부터 7월에 생산되는 아이폰15 시리즈를 위해 OLED 패널의 초도 생산량을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시켰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15 시리즈를 위해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결과입니다. 고객들의 수요 증가를 대비하고자 애플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15 시리즈의 생산량을 확대하여 출시 초기에 재고 부족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의 출시에 대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아이폰15, 반전의 키가 되줄까?

지난 해부터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습니다. 수요의 감소와 경쟁의 증가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에도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는 몇 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점차 포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에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며 대부분의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구매자들보다는 기존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에 의한 수요가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스마트폰 기술의 성숙으로 인해 새로운 모델 간의 주요한 혁신 요소가 줄어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새로운 기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매년 새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욕구를 자극했지만, 최근에는 매년의 모델 업그레이드가 이전보다 덜 혁신적이고 주목할만한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기존의 장비를 계속 사용하거나, 더 저렴한 중저가형 모델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셋째로, 경쟁 업체들의 성장과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가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판매량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는 로컬 브랜드의 저가형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통적인 스마트폰 업체들은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화웨이(Huawei)와 같은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초기물량 확보를 단단히 하는 애플

디스플레이 업계는 애플이 지난해 겪었던 초기 물량 확보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이전에 신제품 출시 시 초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스플레이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출시일이 지연되거나 고객들이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처음부터 생산량을 늘리는 것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애플은 대형 디스플레이 생산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애플의 예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애플은 신제품 출시 시 디스플레이 부족 문제를 최소화하고 고객들에게 원활한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