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자리 차지한 애플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는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1분기에 현지 제조사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애플의 프리미엄 시장 확대와 중국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으로 설명됩니다. 중국 시장에서 외산폰을 배척하는 경향이 강하고 '애국 소비'가 높은 상황에서,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의미가 큽니다.
이는 애플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반면에 삼성은 중국 시장에서 수년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애플과는 대비되는 결과입니다. 이는 삼성이 중국 시장 공략에 실패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의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와 비교하여 삼성이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를 분석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한 것은 애플의 전략과 중국 시장 동향에 따른 결과이므로,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공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점유율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올해 1분기에 2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보가 18%로 2위를 차지하고, 오포와 아너가 각각 16%로 3위를 기록하였으며, 샤오미는 12%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통 애플은 매년 4분기에 아이폰 신제품 판매 실적이 반영되어 반짝 1위에 올라가지만, 1분기에는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옅어져서 중국 제조사들이 다시 점유율을 역전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애플이 1위를 유지하면서 중국에서 선두 자리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성과의 주역은 아이폰14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4는 올해 1월 첫째 주까지 중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14는 중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애플의 선두 위치를 강화하였습니다.
유일한 외신폰인 아이폰
중국은 전통적으로 현지 제조사들이 강세인 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포, 비보, 아너, 샤오미 등의 현지 제조사들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애플은 이들과 경쟁하며 유일한 외산폰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3년 전까지는 10%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던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 등을 강화하여 현재는 현지 제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매년 중국을 아이폰 1차 출시국으로 분류하고 출고가를 동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중국에서의 성과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중국 시장에서는 가성비 수요가 많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프리미엄 시장이 크게 확대되어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하며 "특히 아이폰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람들은 꾸준히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 이유는 (아이폰이)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을 고려하면 애플의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전하는 삼성
삼성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수년째로 중국 시장에서 0%대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이 중국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정치, 외교, 문화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애국 소비'가 강조되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2016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논란으로 인해 한·중 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반한 감정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는 삼성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났고, 이러한 여파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삼성은 중국 시장에서 공급망을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치, 외교, 문화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전략을 재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전을 위한 삼성의 노력
삼성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1년에 '중국사업혁신팀'을 신설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여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사업혁신팀과 중국전략협력실 수장을 교체하며 사업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자, 삼성 전체 매출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삼성에게는 놓치면 안 되는 시장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난 2월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중국에서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지만, 갤럭시의 성장을 위해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여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최근 중국에서 삼성의 점유율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실적이 보고되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기간 동안 삼성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각 0.6%, 1.1%, 1.1%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아직 점유율이 낮지만, 매월 조금씩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애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페이, iOS17 티머니 교통카드 앱 상용화 테스트? 이제는 정말 되는걸까? (0) | 2023.06.12 |
---|---|
기대감이 폭발하는 애플의 신제품은 뭘까? (0) | 2023.06.03 |
애플로 인해 변해버린 수수료...카드사들의 부담이 높아졌다 (0) | 2023.05.29 |
애플이 생각하는 건강 데이터 보호란 어떤걸까? (0) | 2023.05.29 |
삼성의 의존도를 줄이기 시작한 애플 (0) | 2023.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