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완전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

애플의 에어팟 최신작 '에어팟 맥스'

2016년 애플이 처음으로 완전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선보였을 때, 이 제품에 대한 업계 반응은 혼란스러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습니다. 에어팟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콩나물과 비교되며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 새로운 형태의 이어폰에 열광했습니다.

 

에어팟은 매우 인기가 있었고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경쟁사들은 에어팟의 성공을 보고 비슷한 콘셉트의 완전 무선 이어폰을 내놓기 시작했지만, 2021년 현재까지도 에어팟 시리즈를 능가하는 성공을 거둔 제품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애플은 에어팟 시리즈의 성공을 이어가며, 지난해 2020년에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기존 이어폰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 오버 이어 방식의 완전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공개한 것입니다. 에어팟 맥스는 높은 음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제품은 환상적인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오디오 엔지니어링과 혁신적인 기술의 결합으로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청취 경험을 선사합니다. 에어팟 맥스는 애플의 철학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고급 소재와 정교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을 결합하여 사용자들에게 완전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애플의 통합 에코시스템과의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다른 애플 기기와의 연동이 용이하며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에어팟 시리즈와 에어팟 맥스의 성공은 애플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 뛰어난 기술력 등에 기인합니다.

 

 

애플만의 독장척인 디자인

에어팟 맥스는 기존 에어팟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애플만의 독특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 양쪽의 타원형 이어컵과 소리굽쇠를 연상시키는 헤드밴드 등, 독특하고 특색 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어컵과 헤드밴드는 견고한 메탈 소재인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헤드밴드는 겉으로 보면 플라스틱 소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의 겉면에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살짝 코팅되어 있습니다. 이어컵 또한 일반적인 헤드폰과 달리 단순히 플라스틱 몸체에 알루미늄 껍데기를 입힌 것이 아닙니다.

 

애플은 맥이나 맥북, 애플워치와 같은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두껍고 튼튼한 알루미늄 블록을 사용하여 제품을 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알루미늄을 깎고 파내어 만들어내는데, 표면은 산화 피막 처리되어 맥이나 맥북을 만졌을 때의 질감과 동일합니다. 메탈 소재를 사용하므로 제품을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헤드밴드의 길이를 조절하는 '텔레스코핑 암' 부분도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져 금속광택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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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헤드폰에서는 납작한 판형 암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애플은 둥근 막대 형태의 암을 도입하여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 암은 부드럽게 조절이 가능하며, 한 번 맞추면 쉽게 움직이지 않아 안정성도 우수합니다. 에어팟 맥스의 디자인은 애플의 세심한 주의와 고급스러움을 반영하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탁월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중하게 고안되었습니다.

 

알루미늄 소재와 메탈 디자인은 제품의 내구성과 견고함을 높여주며, 헤드밴드의 텔레스코핑 암은 편안한 착용감과 조절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에어팟 맥스의 디자인은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혁신적입니다. 제품에는 전용 컴퓨팅 칩인 Apple H1이 내장되어 있으며, 이는 오디오 신호를 처리하고 음질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디지털 크라운이라고 불리는 회전식 볼륨 및 재생 제어 기능이 헤드밴드에 통합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에어팟 맥스는 애플의 첨단 기술과 디자인 철학이 접목된 제품으로, 기존 헤드폰 제품에서 보기 힘든 혁신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사용자의 오디오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결과물입니다.

 

 

착용감

에어팟 맥스의 착용감은 디자인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이어컵 안쪽의 이어 쿠션은 딱딱하지 않고 너무 무르지 않아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헤드밴드는 적당한 탄성을 가지고 있어 좌우로 벌어져 안정적인 착용을 도와줍니다. 착용감에 대한 걱정 중 하나였던 헤드밴드 상부의 메시 소재 쿠션은 스펀지나 메모리 폼과 같은 일반적인 쿠션과는 약간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메탈 프레임과 직접 접촉하지 않을 정도의 탄성을 가지고 있어 머리에 닿는 부분이 딱딱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머리숱이 적은 사람이 착용할 경우 약간의 거친 질감과 프레임의 딱딱함을 느낄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어컵의 가동 범위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넓은 범위를 갖고 있습니다. 좌우 회전과 세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전용 케이스의 수납을 고려하여 자연스럽게 조절됩니다.

 

머리가 큰 사람도 오랫동안 착용해도 통증을 느끼지 않을 만큼 압박감이 적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은 에어팟 맥스의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오디오를 즐길 수 있도록 고려된 결과물입니다. 디자인과 기능만큼이나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는 애플의 철학이 반영된 제품입니다.

 

 

음질은 어떨까?

에어팟 맥스는 음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부여하여 플랫(FLAT)한 음색을 제공합니다. 이는 애플의 기존 이어폰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원본 음질을 가공 없이 재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헤드폰 제품들과 달리 고음이나 저음을 인위적으로 강조하지 않고, 소리를 가공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음질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음질을 가공한 다른 헤드폰 제품들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조금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사운드를 가공한 음질이나 다양한 음장효과를 좋아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에어팟 맥스는 원본 그대로의 플랫한 음색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밸런스가 고르게 잡힌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기존 에어팟 시리즈의 음질에 만족하고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자연스럽게 에어팟 맥스의 음질에 적응하고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에어팟 맥스는 기존의 에어팟 시리즈보다 한 수 위의 음질을 제공합니다. 40mm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고음과 저음의 표현 범위 및 해상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작은 드라이버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고음과 저음뿐만 아니라 숨겨져 있던 소리까지 더욱 명확하게 재현할 수 있습니다.

 

처음 에어팟 프로에서 에어팟 맥스로 전환할 때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에어팟 맥스를 사용한 후에 다시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면 음역의 범위와 해상력이 감소한 것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헤드폰 형태의 제품으로, 기존 에어팟 시리즈보다 더 뛰어난 음질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