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이 자랑하는 2억화소..어디에 쓰면 좋을까?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의 2억 화소 카메라는 삼성전자의 포부와 기술적 야망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입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이 고화소 카메라로 어떤 혜택을 얻게 될지 궁금해합니다. 조성대 삼성전자 비주얼 솔루션 팀장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2억 화소 이미지 센서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딥러닝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카메라 작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고도화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조성대 팀장은 화소 수를 늘리는 것보다 이 카메라 센서를 통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해상도의 증가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진 촬영 시 더 나은 성능과 품질을 제공하고자 함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갤럭시 S23 울트라의 2억 화소 카메라는 사용자들에게 뛰어난 이미지 성능과 품질을 제공하며, 삼성전자의 야심찬 포부와 기술력을 증명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토그라피 기능

갤럭시 S23 울트라에서는 조도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 '나이토그라피' 기술을 고도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어댑티브 픽셀' 센서를 사용하여 실내에서는 조도가 낮을 때 4개의 화소를 하나의 픽셀로 묶고, 더 어두운 상황에서는 16개의 화소를 하나의 픽셀로 묶어 선명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5000만 화소 또는 1250만 화소로 동작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픽셀 결합이 이루어지면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딥러닝 기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합니다.

 

또한 야간 촬영 시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세대 2의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를 활용하여 여러 프레임을 촬영하고, 각 프레임에서 최상의 결과를 선택하여 노이즈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물체 인식 엔진을 활용하여 피사체 간의 거리를 분석하고 사람의 얼굴 특징, 예를 들어 눈썹과 이목구비를 인식하여 각각에 맞는 화질 개선을 적용합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머리와 눈썹 같은 부분은 더욱 선명하게 표현되어 야간 환경에서도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고도화는 갤럭시 S23 울트라에서 더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성능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며, 삼성전자의 노력과 야심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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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영상 촬영 기능

갤럭시 S23 울트라의 영상 촬영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움직임 보정을 위해 사람의 움직임을 멈춤, 느린 걸음, 빠른 걸음, 뛰는 동안 네 가지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 적응형 VDIS(영상 디지털 이미지 스태빌라이제이션)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걸으면서 영상을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빛 번짐이나 피사체의 흐림 등의 문제를 없애고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영화 '신념'의 감독 나홍진은 갤럭시 S23 울트라의 HDR10+ 60FPS 모드만을 이용하여 영화를 촬영했습니다.

 

조 부사장은 "'나 감독이 전문 장비를 촬영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언급했다"며 전문적인 영상 촬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화 '신념'의 촬영을 맡았던 정정훈 촬영감독은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할 때 조명을 더 밝게 하지 않고도 어두운 부분을 부각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일반 영화 촬영할 때와 마찬가지로 조명을 줄이고 어두운 부분을 강조하는 시도를 했는데, 갤럭시 S23 울트라의 영상 촬영 기능이 매우 놀라운 디테일을 잘 살려냈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퍼랩스 기능

두 번째로 조 부사장이 신경을 많이 쓴 기능은 전문가를 위한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능입니다.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던 중, 전문가들이 천체 사진을 찍는 데에 필요한 기능을 요청했습니다.

 

보통 천체 사진을 찍을 때는 적도의 장비를 사용하여 한 곳에서 계속해서 사진을 찍고, 이를 합성하여 최종 결과물을 얻습니다. 그러나 별자리의 움직임 때문에 합성할 때 배경이 흐려질 수 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퍼랩스 모드를 개발하여 여러 프레임을 계속해서 찍으면서 배경을 따로 인식하고 별의 움직임을 추적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렇게 얻은 각각의 프레임을 합성하면 배경과 별자리가 모두 선명하게 나타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 부사장은 국내 별자리 동호회와 함께 평창에서 하이퍼랩스를 이용한 천체 촬영을 진행했는데, 이에 참여한 사람들이 놀라워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같이 전문가를 위한 기능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사용자들이 유입되었습니다.

 

조 부사장은 "카메라를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전문가들이 전문가용 모드를 사용하는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카메라 설정을 세밀하게 조절하며 사용하고자 하는 만큼 갤럭시 S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