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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이야기

인터넷신문에서 정부 광고 지출 급증 및 급감, 주목할 만한 매체 변화

by IT-스폰남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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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광고 수주

지난해 경기인천 지역신문사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정부광고를 수주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경기일보는 다른 언론사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규모의 정부광고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일보는 지난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거둬들인 정부광고료가 매일경제 대비 4.5배, 한국경제 대비 2.7배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2021~2022년 인터넷신문 정부광고 집행 현황'에 따르면, 경기일보는 경기지역의 언론사들 중 가장 많은 인터넷신문 정부광고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일보가 수주한 정부광고는 총 584건이며, 광고료는 27억2400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 자료에는 오마이뉴스, 프레시안과 같이 인쇄된 신문이 아닌 인터넷 언론사의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정부광고도 포함되었습니다.

 

상위1~5위

지난해 인터넷신문 정부광고료 기준으로 경기인천 지역신문사들이 상위 1~5위를 모두 차지하였습니다.

 

2위는 경인일보로 21억9000만 원에 해당하는 481건의 정부광고를 수주했고,

 

3위는 중부일보로 21억6900만 원에 해당하는 512건의 정부광고를 수주했습니다.

 

4위는 인천일보로 20억1100만 원에 해당하는 454건의 정부광고를 수주했으며,

 

5위는 기호일보로 17억1800만 원에 해당하는 468건의 정부광고를 수주했습니다. 인천일보는 전년 대비 13.3% 증가하였고, 기호일보는 21.4% 증가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광고매체를 지면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영향으로 설명됩니다. 경기일보 광고 관계자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기사를 많이 본다는 점에서 이러한 영향이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도 인터넷 광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인일보 광고 관계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면 광고보다는 온라인 광고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는 경기인천 지역에 상대적으로 지자체가 많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도 언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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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이상의 인터넷신문 정부광고?

10억 원 이상의 인터넷신문 정부광고를 수주한 언론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레시안: 16억6500만 원

 

2. 매일신문: 16억4800만 원

 

3. 국제뉴스: 16억2900만 원

 

4. 머니투데이: 12억4500만 원

 

5. 파이낸셜뉴스: 12억3100만 원

 

6. 서울신문: 12억300만 원

 

7. 동아일보: 11억9200만 원

 

8. 경기신문: 11억2000만 원

 

9. 오마이뉴스: 11억800만 원

 

10. 한국일보: 10억8100만 원

 

11. 아시아투데이: 10억4400만 원

 

오마이뉴스와 파이낸셜뉴스의 정부광고는 2021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마이뉴스의 정부광고료는 전년 대비 11.6% 하락한 11억800만 원이었고, 파이낸셜뉴스의 하락폭은 5.9%로 12억3100만 원이었습니다.

 

반면에 머니투데이, 아시아투데이, 프레시안, 국제뉴스의 광고료는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한국경제, 영남일보, 국민일보도 정부광고료가 높은 언론사들로 나타났습니다. 매일경제의 경우 정부광고료가 2021년 9억2500만 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억9300만 원으로 35.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랫폼 기업을 활용한 정부광고료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 기업은 지난해에 정부광고료로 1000억6300만 원을 거둬들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튜브는 471억9900만 원, 네이버는 246억300만 원, 다음카카오는 134억700만 원, 인스타그램은 62억6500만 원, 페이스북은 48억9400만 원, 구글은 35억 원, 틱톡은 1억9500만 원을 정부광고료로 수익을 올렸습니다.

 

유튜브의 경우 정부광고 건수는 2631건이었으며, 정부광고 1건당 평균 1793만 원이 소요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은 2021년 대비 18%의 하락, 유튜브는 2021년 대비 2.1%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반면 인스타그램과 네이버는 각각 17.9%와 11.4%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매체에 대한 정부광고를 가장 많이 의뢰한 정부 및 공공기관은 한국관광공사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에 해외매체에 120억500만 원의 광고를 의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7억7300만 원), 강원도청(21억9700만 원), 부산시청(18억1700만 원), 강남구청(16억9300만 원), 부산관광공사(16억4500만 원) 등이 순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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