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가 출시 된지 한달, 현대카드에는 무슨 변화가 생겼을까?

 

한 달 전 애플페이가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현대카드의 신규 발급 카드는 35만 5000장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6%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애플페이의 파급력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되네요. 그 중 23만 7000장은 신용카드이고, 11만 8000장은 체크카드 입니다. 이러한 변화된 자사의 주요지표를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공개했습니다.

현대카드 신규 가입 회원 중 애플 기기 사용자의 91%가 애플페이에 등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3주만에 약 2백만 건의 신규등록 토큰이 발행 됐다고 합니다. MZ세대 비율이 가장 높으며, 20대가 51%, 30대가 28%, 40대가 12%의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현대카드는 고객의 애플페이 사용 건수는 지난달 말까지 약 930만건으로,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비율은 71%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처에서는 GS25(편의점)dl 2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배달의민족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에서는 코스트코가 결제금액 22%로 집께되었습니다. 애플페이로 배달의민족 주문이라..매우 편리해 보이네요.

애플페이는 해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전체 결제 금액의 9%가 해외에서 결제되고있습니다. 이는 일반 카드 결제 금액의 해외 결제 비중인2%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죠. 특히 해외 여행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우버, 스타벅스, Airbnb 등에 서의 결제 비중이 높았으며, 일본 교통카드인 파스모나 스이카를 충전하는데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같은 경우엔 애플페이로 교통카드대신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해 보이네요. 하루 빨리 한국도 지원됬으면 좋겠습니다.

 

애플페이 결제가능 가맹점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CJ 푸드빌 계열사인 뚜레쥬르, VIPS, 제일제면소, SPC계열사인 에그슬럿, 빚은 등이 추가되었으며, 현대아울렛,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포시즌호텔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현대카드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편리한 결제 경험을 우선 누리고 있다"며 "고객의 결제 편의를 위해 애플페이 사용 가능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 이라고 말했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은 가맹점들에서 지원하고 있기때문에 다행히 큰 불편함은 없지만, 비슷한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와 비교하면 아직은 범용성이 조금 부족한건 사실이죠. 이러한 문제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맨날 다음달 페이라며, 오죽하면 통일보다 늦게 올거라는 말도 많았던 애플페이, 어느새 우리곁에 와서 더 이상 없으면 안될 간편 결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